작품을 완성한 후에 마감칠을 하게 됩니다.
이때 가끔씩 문제점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몇가지 증상을 적어 봅니다.
제일 많이 나타나는 현상인 백화현상과 얼룩현상에 대해 몇가지 적어 보겠습니다.
백화현상의 원인: 먼저 백화현상은 공기속의 수분이나 기온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1.수분에 의한경우:백화현상은 마감칠후 수분(수성제품인경우)이나, 신나성분(유성제품인경우)등이 휘발되는 과정에서 발생하게 됩니다.습도가 높은 날이나 통풍이 않되는 곳에서 칠할경우 발생할수 있으며 이러한 날에는 수분이 마감재가 건조되는 과정에 개입하여 백화현상이 나타나게됩니다. 주로 여름에 많이 일어나게됩니다.
2.기온에의한경우: 기온에 의한 경우에는 주로 찬 기온이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너무 차가운 곳에서 마감칠을 할경우 마감재가 휘발될때 마감재와 같이 응고 시키는 현상이 발생하여 백화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주로 늦가을이나 겨울에 일어날수 있습니다.
얼룩현상의 원인:가끔씩 작업하다보면 마감칠을 마친후 문양부분이나 다른 작업한 부분을 중심으로 얼룩얼룩하게 변하는 현상이 있을수 있습니다. 이는 문양을 붙인부분이다 기타 다른곳에 밀가루풀을 과다하게 사용할시에 주로 발생하게 됩니다. 물풀칠과정에서 많이 없어지기도 하지만 가끔씩 이러한 현상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은 편입니다.
위에서 일어나는 백화현상이나 얼룩현상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후속조치의 방법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작업시에 많은 주의를 요합니다.
몇가지 마감재 작업중에 일어날수 있는 몇가지 증상을 설명하였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이 모든것의 원인이 될수는 없으나 경험상이나 실험상으로 발생한 문제에 대해 몇가지 적어 보았습니다. 좋은 작품을 만든후 마감칠과정에서 작품이 훼손될수 있으므로 많은 주의를 요합니다.
조심하는 수밖에...
급격하게 찬공기랑 마감제가 만나서 그런건데... 이럴때는 당황하지 말고 완전히 마르기 전에 빨리 상온인 장소로 옮기면 백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심한경우는 햇빛이 비치는 상온인 장소로 옮기면 최소화 할 수 있어요.. 일단 완전히 마르기 전에 조치해야 합니다.
참고로 너무 추운날에는 가능하면 마감칠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
글고.. 유광이랑 무광 순서를 반대로 할 경우에도 백화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끔 수업할때 안 물어보고 혼자 하다가 이런 일 발생합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급하게 유광이 다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무광을 칠하거나 무광을 너무 두껍게 발라도 백화 발생해요 ^^
백화현상이 나타났을때 거즈에 콩 식용유를 아주 약간만 묻혀서 살살 문지르면 어느정도는 없앨수 있다.
어느 정도 없어지면 콩식용유 냄새가 조금 나는데 완전히 말리면 냄새는 없어진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나만의 비법입니다.
도움이 되셨음 하네요^^
감사합니다